what's up JH~!

그 어느날보다 따뜻했던다대포의 겨울...

두물머리에서...

그린,몸도 마음도 편안함을 주는 그린.언제나 그린같은 사람이 되었음... 하는 나의 그런.. 그린...녹색도시 담.양.에.서.

처음찾은 우포의 새벽안개를 둘러앉힌 늪의 모습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오랜만의 출사부산엔 차도 있고, 시간도 있고.. 멋진 장소도 많다.짧은 기간이지만 남은기간 부산의 많은 모습을 담아가야지~지난 일요일, 심한 강풍이 부는 날 다대포의 모습...하지만 하늘만큼은 그 어떤 날보다 청명했던 날.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며.. 이날도 일몰을 찍으러 갔지만 강풍에 못견뎌일몰을 고작 10 여분 남겨두고 집으로.... 두둥~

짙게 흐렸던 날씨가 풀리던 때.. 하늘에서 불사조가 내려왔다.Nikon D70 + 85.4p.s> 벌써 1년이 지난 어느날.. 인물 삼매경에 빠진 난 85밀리 렌즈 하나를 렌즈캡 삼아 여기저기 참 많이도 돌아 다니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는데 하늘이.. 하늘이.. 일생에서 한번 볼까 말까한 장관이 연출되고 있었다. 그야말로 불사조가 내려오는 듯한 그 모습은 내 뒤통수를 후려친듯 내 오감을 빼앗아갔다.힘겹게 눌러댄 셔터...이 사진을 볼때면 그때의 감격이 다시금 살아난다.그리고 그 때 나와 함께 했던 내 카메라와 렌즈.. 지금은 다른곳에서 느낌과 순간을 담을테지만..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