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마일리지로 동남아행 발권기 / 구매하고 선물한 마일리지 환불받기

델타 마일리지 카드를 쓰며 하와이는 꼭 가야지 다짐했었는데 델타 마일리지 쓰는게 정말 쉽지 않았다.
한번은 여름 성수기에 대한항공 코드쉐어로 하와이가 8만/인당 으로 나와 모자란 마일리지를 transfer 하고 구매하기도 해서 진행을 했는데 마지막 결제페이지에서 막히더라는..
캡쳐를 다 해둬서 델타 사이트 문제라고 클레임을 하며 2개월.. 결국 transfer와 buy한 마일리지(한화 70~80 만원 돈)는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원래 buy하거나 tranfer한 마일리지는 환불받을 수 없다. 이부분 꽤나 단호하더라는...

소소한 팁이지만 이메일로 미국회사에 클레임 할 때는
1) 내가 오해할만한 일이 있었다면 캡쳐를 해두고 꼭 첨부할 것(나의 경우에는 실제 결제가 되지 않지만 조회 시 자리가 있는걸로 나오는 사이트 화면 캡쳐)
2) 그 돈이 나에게 큰돈이라 꼭 필요하며,
3) 규정이라 안된다며 거절을 당해도 2~3회 계속 두드리다 보면 환불이 되더라는 거다.

이번엔 다른 나라 다 알아봤지만 성수기(7월 말)때 여행을 가야하는 학생이 있는 집 특성상 왠만한 북미지역이나 호주 쪽은 마일리지를 너무 많이 써야해서 안되겠더라는 것.
물론 중고나라에서 델타 마일리지를 구매해서 가는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난 중고나라에서 포인트를 거래하기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다.

이번에 가보지 않은 다낭을 가보고자 검색해보았는데 인천-다낭에 "대한항공"과 "베트남항공"이 코드쉐어로 있는것이었다!
35,000마일/인 으로 갖고있는 마일리지를 다 털수 있는 적당한 마일과 아주좋은 성수기 일정! 걔다가 국적기에 시간도 좋다니..
이런 건 예약해야지~

 

그런데 여러차례 시도하며 열받은 사실이지만 델타에서 보여지는 대한항공은 보통 예약불가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연동의 문제인지.. 성수기에 대한항공 마일리지석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러차례 시도중에 베트남 항공을 선택하고 진행하니 바로 결제까지 직행~!
(아래는 성수기 다른 일정으로 조회한 베트남 항공의 모습)

델타 마일리지의 장점은 마일리지 사용 시 기타 결제금액(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 등)이 대한항공대비 상당히 저렴하단 것이다.
다낭 왕복 베트남항공 4인 가족에 14만 마일리지+222,000 에 예약완료했다.
물론 저가항공도 많고 저렴한 시즌도 많지만 꼭 성수기에 방문해야하는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괜찮은 사용처인듯 하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게 예약의 끝이 아니었다..

휴.. 쉽지않다~ 마일리지 쓰기!
이후 최종 결제는 아래글로...

https://cotworld.tistory.com/m/176

델타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후 최종 결제 및 좌석지정 (feat. 베트남항공)

모두들 성공적으로 마일리지를 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