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 US/2022.08 미국 서부
Antalope Canyon (엔탈로프캐년)
밖.으.로.가.자
2022. 12. 25. 21:35
윈도우 배경화면으로도 유명한 엔탈로프캐년.
이번 서부여행에서 정말 큰 기대를 안고 방문한 곳이었다.
기대만큼 신비로운 곳이었다. 더군다나 이곳에 새겨진 곡선들이 모두 물이 흐르며 생긴 것이라니..
가이드는 지난 폭우 때 엔탈로프캐년이 물로 넘쳐나던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캐년 곳곳에 고인 마른 나뭇가지들이 범람의 흔적을 보여주는 듯..
신기한 광경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Lower Antalope Canyon.
윈도우 배경화면은 Upper에서 찍었다고 하는데 가격도 비싸고 예약이 만석이라 Lower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Lower Antalope Canyon은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코스가 시작된다.
동영상 촬영은 불가. 소지품도 생수 정도만 속이 보이는 가방에 넣고 소지가 가능하다.
나는 카메라 하나만 달랑들고 고고~
*** 아래 사진들은 하늘과 캐년 내부의 밝기 차이가 커서 모두 3장씩 HDR로 촬영한 사진임. ***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다 스트랩 고리가 벌어져 카메라가 추락..
어느 시점부터 가장자리에 하얗게 노이즈가 보이는데 렌즈에 문제가 생긴듯..
그래도 바디는 괜찮음에 정신차리고 다시 셔터삼매경.
그렇게 캐년을 나오면 이렇게 안이랑은 다른 캐년의 외부가 보임.
한여름의 사막은 너무 덥다.
그럼에도 명불허전! 서부여행을 한다면 꼭 들러볼 것으로 추천~
사진찍는 사람이라면 필수방문임~!!
A7R3 + Batis 25